만리포의 모래는 질이 좋아 유리의 재료가 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모래매각 후 복구 작업의 일환으로 소나무를 2미터 간격으로 심어 주었습니다.
만리포는 써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바람이 많이 불기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나무 식재 후 2개월이 지났고 요즘 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하여 점검 차원에서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살펴보니 대부분은 잘 자라고 있었는데 바람을 직접적으로 받는 구역의 나무는 바람에 모래가 날아가 뿌리가 보이기도 하고 심한 것들은 뿌리가 뽑히기도 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일반 황토 흙이 아니고 고운 모래흙으로 일정기간동안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하면 발생하는 일입니다.
바람에 의해 파이거나 뽑힌 나무들은 다시 심어주고 돌아오는 길에 만리포 해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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