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력에 옛날집 처마 밑에 있는 흙이 많이 떨어지고 물받이가 밑으로 구부려진 집수리 의뢰가 들어왔습니다.일단은 오랫동안 건축일에 경험이 많은 인력에게 대충 집 상태를 알려주고 의뢰인과 직접 통화 후 공사를 진행 할 수 있는지 확인하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의뢰자는 적은 금액과 빠른 공사 기간을 원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처마 밑 손상 부분은 다른 흙으로 메꿀 수는 있으나 서로 물성이 달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모든 흙을 모두 털어내고 매쉬(그물망) 작업 후 흙을 새로 2~3회 덧바르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갈라진 벽은 퍼티(매꿈재)로 마무리하고 그라인더로 정리하였습니다. 물받이는 쳐진 부분과 부분적으로 물이 새는 곳만 임시 수리하여 다음에 눈이 많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