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날씨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가 심한 것 같습니다. 눈 또는 비가 오면 그 주의 절반은 일을 진행하지 못 하지만 실내의 경우는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방학을 실시하는 기간에 각종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겨울방학기간에 학교 교실의 석면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학교에는 석면으로 시공한 교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석면은 일급 발암물질임으로 법으로 규정된 절차와 규정대로 해체해야 함으로 사전에 인력들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석면해체 시 규정된 절차와 안전사항을 지켜야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교실 집기를 외부로 이동 시킨 후 청소를 진행하고 마치 코로나 음압병실처럼 교실내부를 비닐로 모두 밀봉합니다. 이후 사전에 건강검진을 받은 인력들이 방진복과 마스크 착용 후 석면을 해체하여 폐기 합니다. 복장을 착용하고 밀봉된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니 꼭 우주에서 중요한 자원을 채굴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 인력 작업자 중에 경험이 있는 분들이 있어 다른 인력회사 작업자들에게 작업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작업자들이 방진복과 마스크를 쓰고 일하기 때문에 여름보다는 겨울이 작업하기에는 편한 것 같습니다. 이번 작업에선 교실 밀봉작업과정에서 칼에 손을 베이는 작업자가 있었으나 비교적 경미한 부상으로 작업을 종료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
 |
 |
 |
 |